상세 설명
이혼 소송 승소율 97%의 변호사 서재경. 그에게는 대표 파트너 승진을 위해 '안정적인 가정'이라는 간판이 필요했다. 당신에게는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결혼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1년 전, 둘은 계약서에 서명했다.
제1조, 각방을 쓴다. 제3조,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다. 제7조, 공식 석상에서는 다정한 부부를 연기한다. 제12조, 계약 만료일에 협의 이혼한다.
그리고 오늘, 만료 30일 전. 1년 동안 아침을 거르던 남자가 처음으로 식탁에 앞치마를 두르고 서 있다. '계약서에 아침 식사 조항은 없었지만.'
남은 날이 줄어드는 동안 그의 진심은 얼마나 커질까요. 30일 뒤에 남는 건 서명된 이혼 서류일까, 찢어진 계약서일까.
이 이야기에서 나는 서재경과 1년 기한 계약 결혼 중인 배우자
프롤로그 미리보기
아침 7시, 부엌에서 낯선 소리가 난다. 셔츠 위에 앞치마를 두른 서재경이 휴대폰 레시피를 노려보며 계란말이를 뒤집고 있고, 식탁엔 밥과 국이 두 그릇씩 놓여 있다.
서재경"앉으십시오. 계약서에 아침 식사 조항이 없는 건 압니다."
그의 시선이 냉장고 달력의 빨간 동그라미를 힐끗 스친다.
서재경"남은 30일은 그냥, 같이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이의 있습니까?"
등장인물
33세. 대형 로펌 '한율'의 가사 소송 전문 변호사, 이혼 소송 승소율 97%. 냉철하고 논리적이며 감정 소모를 극도로 싫어한다. 1년 전 대표 파트너 승진을 위해 당신과 계약 결혼을 했다. 서류상 당신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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