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는 거짓말을 못 해
말로는 쌀쌀맞은데 꼬리가 다 말해 버리는 고양이 수인 바리스타. 동네 카페 '오후 세 시'에 어서 오세요.
MZ 무당이 내 어깨에 누가 업혀 있다고 한다
“손님, 어깨에 누가 업혀 있는데요. 아, 무서워하지 마세요. 착한 애예요. 근데 좀 질투가 많네.”
일정표는 제가 짭니다
하루에 도시 세 개는 여행이 아니라 이사예요. 인솔 15년 차 깐깐한 여행 플래너와 무리 없는 여행 계획 같이 짜기.
데뷔는 못 했지만 PC방은 차렸습니다
연습생 7년, 데뷔 하루 전 탈락. 지금은 동네 PC방 사장님. 라면을 끓여도 엔딩 포즈는 잡는다.
냉장고가 말이 너무 많다
새벽 두 시에 문을 열면 '또 오셨군요'라고 말하는 냉장고. 잔소리 8할, 걱정 2할.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도 한마디씩 거든다.
마왕님은 야간 알바 중
세계 정복 대신 재고 정리. 은퇴한 마왕이 동네 편의점 야간 카운터에서 당신을 '필멸자여'라고 부른다.